기타 퇴행성 뇌질환

치매

파킨슨병

치매는 노령과 관련있는 일련의 질환군으로 정상 노화과정의 일부분이 아닌 병적인 상태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치매는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감각상실과 같은 인지기능저하를 비롯하여 성격 및 감정의 변화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다른 노인성 질환에 비하여 환자 본인및 주변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인구는 2000년 7.2%에서 2008년에는 10%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매는 크게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기타 퇴행성 치매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60세 이상 노인에게서 발생되며 서서히 지능, 기억, 추론능력이 저하되어 병이 진행되면 단순한 일상생활 능력마저 유지하기 힘들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의 동맥경화나 뇌졸중 후 속발하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치매의 원인질환입니다.
기타 퇴행성치매
루이소체치매 (Dementia with Lewy Bodies), 이마관자엽치매 (Frontotemporal Dementia), 파킨슨병치매 등

치매의 한방 치료


억간산
저널명: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 Biological Psychiatry
제목: Treatment of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Alzheimer-type dementia
4주 동안 하루 3회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donepezil과 한약처방인 억간산을 병용하여 투여한 그룹(29명)은 donepezil만 단독으로 투여한 그룹 (32명)에 비해, 정신행동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팔미지황환
저널명: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제목: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of the Chinese Herbal Medicine ‘‘Ba Wei Di Huang Wan’’ in the Treatment of Dementia 33명의 경증·중증 치매환자에게 팔미지황환을 하루 3회 8주간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인지기능과 생활활력도, 내경동맥 혈류를 유의성있게 개선시켰다.

조등산
저널명: Phytomedicine
제목: Choto-san in the treatment of vascular dementia: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혈관성 치매로 진단된 139명의 환자에게 조등산과 대조약을 12주 동안 하루 3회 투여한 결과, 대조약을 투여했을 때보다 조등산을 투여했을 때 생활활력도, 심리적 문제 모두 유의성 있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등산이미지

한방치료가 퇴행성·노인성 질환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통하여 증명되었습니다. 치매를 비롯한 각종 퇴행성·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발성 신경계위축 (Multiple System Atrophy, MSA)

임상적으로 파킨슨 증을 보이면서 초기에 자율신경계 증상이나 운동실조증이 보이면 MSA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MSA는 임상양상에 따라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Shy-Drager 중후군 (MSA-A)
기립성 저혈압, 배뇨장애, 무한증과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이 두드러짐.
줄무늬체흑질변성 (MSA-P)
진전, 자세 불안정성과 같은 파킨슨의 증상이 두드러짐.
올리브다리소뇌위축 (MSA-C)
운동실조증과 같은 소뇌의 이상증상이 두드러짐.


이처럼 임상양상은 다르나 이들 질환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아교세포포함물(glial cytoplasmic inclusion, GCI)라는 병리소견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이들을 통합하여 MSA라 부르고 있습니다.

흔히 MSA에서는 레보도파에 대한 반응이 미미하거나 지속적이지 않아 양약을 복용하여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에 대한 부작용 걱정없이 증상의 완화와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하여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